가을맞이#12
KENWOOD
일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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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09.18 09:07
정작 외로운 사람은 말이 없고
권경인
더이상 펼쳐지지 않는 우산을 버리지 못하는 건
추억 때문이다
큰 걸음으로 온 사람 큰 자취 남기고
급한 걸음으로 왔던 사람 급히 떠나가는 법
높은 새의 둥지에도 길을 여는
슬픔도 지치면 무슨 넋이 되는가 나무여,
그 우울한 도취여
삶에서 온전한 건 죽음뿐이니
우리는 항상 뒤늦게야 깨닫는다
잃을 것 다 잃고 난 마음의
이 고요한 평화
세상을 다 채우고도 자취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
외로움은 오히려
극한을 견디어낼 힘이 되는가
정작 외로운 사람은 말이 없고
죽은 세포는 가지로 돌아가지 않는다
더 서글퍼 보여요;
샤그작 거리는대... 샤그작 샤그작..
꼬똥아,,,떠나보낼껀,,,미련없이,,,그치,,,
오늘은 붙일 낙엽 많네.emoticon_009
아~~ 비가 추적추적
근데 시가 너무 슬프다 ㅠㅠ
머찐남편,,,깨물어주고싶도록 이쁜 두딸래미,,,
멜돠-와,,,
냐냐-월요일부터 그러면 안되요,,,
난 캔디... 외로워도 슬퍼도 ;;;;
저 어제 2시30분에 퇴근햇지요...ㅋ ㅑㅋ ㅑ
냉장고두 사고....으흐흐흐
삶에서 온전한 건 죽음뿐이니
우리는 항상 뒤늦게야 깨닫는다,,,저한테 잡히고나서 깨닫으면 뒤늦는다는걸,,,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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